[부자되는 법] 독서 -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2)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책의
두번째 교훈은
왜 부자들은 자녀들에게 돈에 관한 지식을 가르칠까
이다.
난 몇 년 전만 해도 부자들은 자녀들에게 물려줄
충분한 돈이 있는데도 왜 자녀들의 교육에 신경을 쓰는지가 궁금했다
그냥 욕심일거라고만 생각하기도 했다.
그런데 그런 생각이 살짝 바뀌기 시작한 건
알고 지내던 어떤 분과의 얘기였다.
그분에게 내가 들은 말 중에 이런 말이 있다.
부자들은 왜 자녀들에게 교육을 강조하는가 라는 질문에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가난한 혹은 평범한 사람의 자녀가 부자가 되지 못하는 것 보다
부자의 자녀가 가난 혹은 평범해 지는 것이 더 비참하지 않겠는가!
이미 가졌다고 생각하는 것을 잃지 않게 하려는 생각이
부자들로 하여금 자녀의 교육을 하찮게 여기지 못하게 하는 것 같다.
부자가 아닌 나로서는 이미 가진 자들은 이미 가진 것들
집이나 건물, 현금, 주식 등 재물을 물려주어도 자녀가 잘 살아갈 것 같은데
왜 교육에 까지 신경쓰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녀의 설명을 듣고 교육하지 않으면 그들이 물려준 재물들은 순간 사라질 수도 있다는
생각에 이르자 그들이 교육에 힘을 쏟는 이유가 당연해졌다.
지키고 싶은 것들이 많아진 탓이다.
부자들이 돈에 대한 지식을 가르친다는 것은
짧은 내 생각으로는 그래도 돈에 대해 가르칠 만한 것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부자가 아닌 이들은 자녀들에게 돈에 대해 가르칠 만한 무언가가 없을 수도 있다.
단지 공부를 열심히 하고 노동자가 되는 길 밖에 모를 수도 있다.
그나마 공부를 잘 한 노동자가 되어 급여를 많이 받아서
중산층이 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것까지 밖에 모를 수도 있다.
그런 이들은 자녀들에게 가르칠만한 돈에 대한 지식이 없다.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책 속에는 이런 글이 있다.
"벅민스터 풀러"라는 사람이 말한 부의 척도이다.
그 사람이 말하는 부의 척도란 현재 시점에서 내가 일을 그만둔다면
내가 얼마나 오래 생존할 수 있는지의 능력문제 라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내가 지금까지 벌어놓은 돈과 투자한 것들이 실제로
내가 당장 일을 그만둘 경우 (갑자기 입원했다고 생각하면 된다)
나는 현재의 소비습관을 얼마나 유지하며 생존할 수 있느냐 하는 문제이다.
아직 근로소득이 있다면 실직하는 것으로 상상해보자
혹은 은퇴하는 것으로 상상해보자
내가 그동안 열심히 일한 결과는 나를 얼마나 생존할 수 있게 해주는가
이러한 관점에서 보자면 나는 근로소득이 있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 나의 자산을 재배치할 필요성을 느낄 수 있다.
예를 들면 유지비(재산세, 혹은 그 안에 채워야할 살림살이들
또는 그 집에서 살기 위해 지출되는 품위유지비 등이다) 가 많이 드는 큰 집이나
역시 유지비가 많이 드는 비싼 차량 혹은 각종 사치스러운 소비습관 등은 포기해야 할 수도 있다.
자 그렇다면 만약 큰 집을 처분할 경우 근로소득이 없는 상태에서
난 그 자산을 어디에 둬야 내 생존에 도움이 되는 것일까
사실 답은 너무 쉽다
나에게 더 많은 지출은 시키는 자산에서 투자금을 빼서
나에게 더 많은 수익을 안겨다 주는 곳으로 자산을 넣어야 한다.
이런 자산은 진짜 자산이고
내가 당장 근로소득이 끊긴다고 해도
나의 생존에 도움을 주는 투자가 된다.
나에게 수익을 가져다 주고 있는 자산이라면
내가 근로소득이 끊긴다고 해서 처분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이런 수익이 나의 생존 기간을 연장시키는 고마운 존재가 된다.
자 그렇다면 우리는 왜 꼭 우리가 실직하거나 퇴직하는 시점을
기다려야 하는가
우리는 바로 지금 근로소득이 존재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그러한 자산을 늘리면 된다.
우리에게 수익을 가져다주는 자산
다시말하면 소비를 하지 말고 투자를 하자는 것이다.
부채를 늘리지 말고 자산을 늘려서
우리의 자산을 늘리는 데 도움을 받자는 것이다.
그렇게 늘어난 소득은 다시 우리의 자산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되고
우리의 자산은 조금씩이라도 천천히 일지라도
늘어갈 것이다.
물론 그 속도는 본인이 공부하고 노력한 만큼 빠를 것이다.
하지만 천천히 간다고 안 간것은 아니다
천천히라도 꾸준히 노력해보자
가난한 사람 또는 중산층의 사람이 근로소득이 늘었다고 기뻐하며
집을 넓히고 차를 바꾸고 온갖 부자로 보이기 위한 사치품을 늘리는 동안
부자들은 자신의 자산을 늘려줄 자산을 늘려서 더욱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 또는 중산층 사람은 더욱 근로소득에 매달리게 된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사치품에 대한 소비를 뒤로 미뤄라
이 책에서는 얘기하지 않지만 한가지 덧붙이자면
전혀 공부하지 않고 천천히라도 가면 되지
란 생각으로 아무데나 투자했다가는 거꾸로 가게 될 수도 있음을
기억하자
아무리 모든 것이 오르는 세상이라해도 값어치가 떨어지는 것은 존재하는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