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오늘은 화장실 유리 파티션 청소하는 법을 공유하려 합니다.
사실 인터넷에서 치약으로 화장실 유리 청소하는 법을 보고
일단 해보고 잘 되면 올려야지~ 하고 있었답니다.
드디어 오늘 실행했고.. ㅋㅋㅋ
이 정도면 "괜찮아요~~ " 라고 알려도 될 것 같아 글을 적어요... ^^
일단 청소 전... 상황을 보여드려야 겠죠?
오랫동안 청소를 하지 않은 화장실 유리 파티션
물때에 아이가 물감놀이를 한 흔적도 있네요.
이사가신 분이 남긴 흔적이긴 합니다만
저도 구석구석 깨끗하게 관리잘 하는 아줌마는 아닌지라.. ^^;;;;
뭐 일단 전 상태는 이 정도에요.
ㅎㅎㅎ
이제 청소법입니다.
치약으로 청소한다고 말씀 드렸는데요.
치약을 묻혀놓고 칫솔로 문지르려면 정말 힘들잖아요.
칫솔은 면적도 좁아서
그런데 제가 본 그 블로그에는
"치약을 묻혀놓고 1시간 지난 후 닦아내세요.. "
라고 되어 있었어요.
그래서 일단 묻혔습니다.
청소과정 중에 이게 힘들었어요.
치약이 생각보다 잘 안짜져서요.. ^^;;;
앞쪽과 뒷쪽에 모두 치약을 듬뿍 짜놓고
문지를 준비를 했어요
전 이전에는 화장실 청소할 때 락스 희석한 물을 썼기때문에
이번에도 유리도 닦을 겸 청소도 할겸 해서
고무장갑을 끼고
화장실 청소하는 수세미에 희석한 락스푼 물을 적셔서
어느 정도 짜주고 치약을 유리에 골고루 발랐습니다.
치약을 듬뿍 많이 짰다고 생각했는데
뒷면은 좀 모자라더라구요.
그래서 하다말고 치약을 수세미에 더 짜서 듬뿍 발라줬어요.
치약은 회사에서 매년 줘서 어쩌다가 사용에서 밀려
오래된 묵은 치약을 사용했습니다. ^^
한 시간 후에 닦아주려고 이렇게 주욱 발라놨어요.
뒷면도 치약 추가로 더 발라줬구요.
혹시나 안 발린 면이 있으면 한시간 후에 후회할까봐
꼼꼼히 하려고 신경썼답니다
닦는 김에 같이 있는 스텐리스로 된 부속들도 다 발라놓았어요.
나중에 반짝반짝 해질 거 같아서요.
바닥에 스텐리스 쫄대도 싹 발랐죠. ^^
한 시간 동안 다른 잡다한 집안 일을 하고 다시 돌아와보니
깨끗해질 유리가 보여 뿌듯하더라구요. ㅋㅋㅋ
그리고 락스 푼 물을 듬뿍 묻혀가며 슬슬 닦았습니다.
물을 아까보다 많이 묻히니까
이번엔 그냥 문질러지는 느낌이 아니라
거품이 좀 나더라구요.
그러면서 거품사이로 보이는 유리가 맑고 투명한 느낌.. ㅋㅋㅋㅋㅋ
아이 좋아라..
닦으면서 든 생각은 이제 힘들여서 박박 닦거나 그래야 하는 건 아닌데
이미 유리 파티션 위치 자체가 아랫쪽과 구석진 부분이 있으니
쉽지만은 않구나
그리고 이걸 힘들여서 박박닦아야 했다면 화장실 청소 한번 하고
쓰러지겠구나.
이 정도면 괜찮네~~~ 였지요
이 글도 일주일 후에나 적었겠죠. ^^
하지만 치약으로 하는 청소는 슬슬 치약만 거품나게 잘 닦아주면
유리에 있는 때는 알아서 잘 없어지더라구요.
구석구석 평소에 안 보던 부분만 신경써서 닦아주면 되니 좋아요.
이렇게 앞 뒷면을 충분히 다 닦아주고 나면
이젠 깨끗하겠구나 하고 느낌이 오더라구요.
이렇게 닦아 놓고 화장실 다른 곳도 치약묻은 수세미와
락스희석한 물로 곳곳을 닦아주었죠.
그리고 온 화장실에 물을 뿌려서 치약 거품을 없앴더니... ^^
어쩜!!!!!
이렇게 투명하고 깨끗한 유리 파티션이 되었답니다. ^^
아래 부속품들도 깨끗해져서 보여드리려고 찍었어요.
보시면 기존에는 뒷편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불투명했던 유리가
이젠 전면이 비춰서 앞뒷면이 겹쳐 보일 정도로 깨끗해졌어요. ^^
그 동안 저렴하게 다 파는 곳에서 파는 거울면 닦는 것을 쓰거나
그냥 수세미도 열심히 박박 닦았는데요.
거울면 닦는 녀석은 신기하게 잘 닦이기는 하지만
직육면체 형태라서 구석진 곳은 닦을 수가 없어요
그리고 2000원 인데 크기가 작아서 넓은 유리파티션
다 닦으려면 팔이 정말 아프거든요.
그게 비해 치약은 짜는 수고만 지나고 나면 할만 한것 같아요.
다음에는 힘들게 유리에 치약을 짜지 말고 그냥 수세미에 듬뿍 짜서 발라줘야겠어요. ^^
많을 분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행복한 가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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