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라는 존재의 일반적인 목표는 무엇일까를 생각해보았습니다 .
보통 사람들의 목표란 것은 개개인 마다 다 다르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엄마라는 위치가 되면 대부분 목표가 비슷해 집니다.
바로 아이의 행복이라는 공통 목표를 향해 가게 되는 거죠.
하지만 아이의 행복이라는 목표를 이루는 방법에 있어서
다양한 방법이 존재하게 됩니다.
일단 행복을 바라보는 시각도 다르게 마련인데요.
아이의 행복을 위해 아이가 원하는 건 뭐든지
해주는 경우도 있죠.
(물론 어느 방식이든 극단적으로 가면 좋은 소리 못 듣습니다. ㅎㅎ)
극단적으로는 아이의 미래의 행복을 위해
현재의 고통을 강요하기도 합니다.
(처음엔 아이를 위해서라고 하지만 이런 경우엔 나중엔
엄마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포기하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죠)
하지만 양쪽 부모 모두 결국 바라는 것은
아이의 행복이죠. (그래야만 합니다. )
부모가 먼저 깊게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단지 현재의 행복에 더 중점을 두는가
미래의 행복에 더 중점을 두는가
이 차이가 아닐까요?
현재의 행복이 미래의 행복을
보장한다면 이런 논란은 불필요하겠지만
누구도 미래를 예측할 수는 없습니다.
육아방식의 차이는 이런데서 기인한게 아닐까 합니다.
어른들 말씀에 자식이기는 부모 없다.. 라는 말은
결국 아이가 좋다고 계속 주장하면
그걸 계속 ' 반대할 명분도 이유도 없어진다 ' 라는 거겠죠.
결국 어떤 방식을 택하든
현재의 행복과 미래의 행복
어디에 더 중점을 두든 확실한 것은
아이의 행복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함께 하는 부모나 형제가 행복하지 않은데
아이가 혼자 행복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다 함께 행복한 길은 어떤 길인지
아이의 현재와 미래가 모두 행복한 길은
어떤 길인지 성공적인 육아란 무엇인지
한번쯤은 생각해보아야 할 것입니다.
아이가 초등고학년 이상이라면
이 생각에 함께 참여하게 해주시고
같이 대화를 나누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나는 너의 행복에 가장 관심이 있다
우리는 함께 너가 원하는 목표를 생각해보고
그 목표에 갈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할 것이다.
그 안에 나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나는 할 수 있는 한 모든 방법으로
널 도울 것이다.
이런 생각을 기본으로 한다면
아이가 나중에 해야 할 공부를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미리 접해줄 수도
있을 거구요.
또는 아이가 진정 원하는 게 무엇인지
좀 더 빨리 찾아볼 수 도 있을 거에요.
그게 뭐든 아이의 행복을 위한 선택임이
분명하다면 아이는 부모의 사랑을 충분히 느끼며
자신의 미래를 위해 나아가는 행복한 아이가
분명 될 거랍니다.
아이가 아직 어리다면 아이와의 대화를 통해
엄마가 이런 방식을 택한 이유를 설명해주고
아이가 동의하지 않는다면 또는 아이가 현재의 행복을
너무나도 침해받고 있다면
언제라도 엄마는 방식을 바꾸거나
하고 있던 방식을 그만 둘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그만두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예를 들자면 어떤 어머니께서는 아이를 초등저학년부터 학원을 다니게 하셨습니다.
어느 한 과목도 떨어지지 않게 신경쓰며
열심히 뒷바라지 하여 좋은 성적으로 중학교도 진학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이는 중학교에 진학 후
공부는 안하겠다 선언하고 엄마의 교육열을 지나친 것으로 규정하고
반항을 시작 하였습니다.
이런 예는 흔한 것이죠..
그에 반해 이런 아이를 주변에서 보고
아이를 억지로 교육시키는 것은 좋지 않구나~ 라고 판단하신
또 다른 어머님은 아이의 초등저학년 시절 아이가 원하는 대로
예체능분야에 학원만 보내고 소위말하는 공부하는 학원, 영어나 수학학원은
보내지 않으셨습니다.
아이는 행복한 시절을 즐겁게 보냈고, 어머니도 성공적인 육아를 하고
있다고 믿고 계셨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중학생이 되자
엄마에게 "엄마, 난 왜 학원을 보내주지 않아서 공부를 못하게 했어요~
난 이제 학교 공부가 너무 어려워서 따라갈 수가 없어요..."
아이의 말에 어머님은 자신의 육아에서 잘못된 부분이 어디인지 몰라
많이 당황하며 속상해하셨습니다.
양쪽 다 해보았는데 양쪽 다 아이가 불만은 표시하는 ...
그렇다면 도대체 학원은 보내야 옳은 것인지
보내지 않아야 옳은 것인지
공부는 시켜야 하는 것인지 안 시켜야 하는 것인지..
어느 쪽이 옳을 까요?
사실 위의 예는 둘다 좀 지나친 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왜냐하면 주변에는 초등시절부터 적당히 학원 다니고
중학교 진학 후에도 적당히 성적을 올리며
나중에도 적당한 대학에 입학하는 아이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그 안에는 적당한(?) 반항과 적당한(?) 꾸지람도 함께
존재하는 것이겠죠 ...
자 그렇다면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그런 육아로 가기 위해 동반되어야 하는 것..
위의 극단적인 예에서는 볼 수 없는 중요한 한가지...
그것은 무엇일까요?
제 생각에는 그것은
바로 아이와의 대화 입니다.
아이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엄마의 결정이 아니어야 한다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
아이의 미래를 위한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 사람이 아이라면
혹은 아이와 엄마라면 함께 대화해서 결정하는 것이
옳은 것이 아닐까요?
생각보다 아이들은 자신의 미래를 걱정하고
준비하려는 마음도 있습니다.
단지 지금 관심사가 많고 친구가 중요한 시기이다 보니
휩쓸릴 뿐입니다.
아이들과 대화 많이 하시고 행복한 육아 되시기 바랍니다.
진지하고 긴~ 대화도 중요하지만
가볍고 짧은 대화로 먼저 시작해 보세요.
아이의 말을 많이 들어줄 수록
(아이의 부탁을 허락한다는 뜻이 아니라
아이가 하는 말을 조용히 들어준다라는 뜻입니다.)
아이와의 관계는 더욱 더 좋아질 것입니다. ^^
제 생각을 적어보았습니다.
다른 의견 있으시면 댓글로 달아주시면
함께 더 많이 다른 시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많은 댓글 바랍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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