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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장담그기

[홈쇼핑 메주]장가르기 후 콩섞어 된장 완성하기-장담그기

by 수수맘 2019.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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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 메주를 사다 소금물과 섞어주고
8주후 4월에 장가르기를 했지요

그리고 그 후 된장은 숙성을 위해 봄,여름,가을, 겨울을 모두 베란다에서 지냈답니다
여름에 잘 익어줘야 맛있는 된장이 된다고 하네요

혹시나 여름 더위에 상해버리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었지만 믿고 기다려 보았답니다

 
위에 김을 5-6장 깔고 그 위로 다시 천일염을
고루 덮어주었어요
혹시나 들어갈 먼지도 막아주고 변질되는 것도 막아주고 안쪽에서 맛있게 익기를 바라는 마음이었지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
2019년 2월 1년이 지나고
맛을 보니 좀 짜네요 ^^;;;
아마 처음 된장이라 혹시나 하는 마음에
소금을 추가했던것이 이런 결과를 낳았던것 같아요

소금뚜껑을 벗겨주려니 딱딱해서
어 이거 어쩌지 하면서 부셔보니
아래 덮여있던 김이 제 역할을 하며
딱 떨어져 나갑니다


소금을 모두 제거했습니다


된장을 꺼내보니 윗부분은 색이 진하지만
아래쪽은 황갈색으로 색은 예쁘네요 ^^


흰콩(메주콩)을 깨끗이 씻어 3시간 물에 불렸다가
물에 삶았어요
삶을 때는 콩불린 물도 함께 넣어주었구요

10분 정도 끓인 후 1시간 정도
중약불에 은근히 삶아 완전히
부드럽게 되도록 했답니다


잘 삶아진 콩을 콩콩콩 찧어서
된장과 섞어주었어요


된장의 짠 정도를 보시고
새로 넣어줄 콩양을 가늠하면 될것 같아요 ^^

섞어줄 때는 콩과 삶은 콩물도 넣어서
된장의 질기를 조절해주시면 되요

제 경우엔 2018년 2월 순창메주 8덩이
구입해서 된장이 작은 김치통 2통 (8.1리터 + 5.5리터) 분량이 나왔습니다

위에 종이호일로 덮어주고
김치냉장고에 보관했어요


새로 삶아서 넣어준 콩에서
메주냄새가 나서 그런지
바로 된장찌개 끓여보니
메주냄새가 약간 나서 먹던 된장과
섞어서 끓여주니 괜찮았어요

새로 만든 이 된장으로 2019년 2020년까지
먹어야 금년에 새로 담은 된장이 2년 익을 시간을 벌 수 있겠어요 ^^


2019년엔 물과 소금의 비율을 잘 기록해놓고
장가르긴도 좀 늦게 해볼까 합니다
맛있는 간장을 만들어보려구요 ^^


매년 기록하다보면 좋은 장 만드는 법을
알 수 있지 않을까요?
^^




2019년 장만들기도 열심히 기록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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