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21 장담기] 홈쇼핑메주로 장담기 2년차- 집간장 집된장만들기-2주차 메주

안녕하세요 ^^

메주를 사고 소금물에 담고 기다리고......
작년엔 그렇게 조바심이 나서
또 열어보고 또 만져보고 ㅎㅎㅎ
누름독에 있는 누르미도 자꾸만
열어서 메주 확인하고 했었는데요 ㅎㅎ

나름 첫해가 아니라고
금년엔  여유가 좀 생겼습니다 ^^

해가 반짝! 하길래 오늘은 뚜껑을 열어뒀어요
오늘 먼지 많다고 해서 베란다창은
꼭 닫아뒀답니다

사진을 잘 보시면 오른쪽이 메주6개
왼쪽은 메주 2개 넣은 통입니다

보이실지 모르겠지만
이미 양쪽 소금물의 색이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오른쪽은 벌써 노랗게 색이 나오기 시작했어요
반면 왼쪽은 색도 별로 안나고
수면에 기름띠 같은 것이 살짝 있어요

가까이에서 찍은걸로 보시면 딱 보이실거에요
(저만 보이나요??  ^^;;;)
색이 노랗고 수면이 깨끗해요~~~

하지만 왼쪽통을 보시면
노란빛이 없어요

그리고 수면에 뭐가 동동 떠있죠
이게 실은 오른쪽통에도 생겼는데요
알아서 없어지더라구요
아마 메주에 있던 좋은 균들의 작용이 아닐까
싶습니다 ^^

실험차원에서 왼쪽통의 물을
오른쪽 통으로 약간 옮겼는데요
(물의 양을 맞출 겸해서 옮겼어요)

그런데 오른쪽으로 옮겨간
그 기름띠 같은것이 옮긴날은 있더니
하루 지나니 거의 없어졌지 뭐에요 ^^

왼쪽도 메주가 적어서 좀 늦는것 뿐이지
곧 없어질것같습니다 ^^

작년엔 매일 열어보고 만져보고
조바심내느라 메주도 많이 부셔지고
시간도 달랑 8주만 있다가
장가르기 했었는데요

금년엔 더욱더 맛난 집간장을 위해
적어도 석달 (12주)은 꼬박
기다릴 생각입니다

메주의 갯수차이로 인해
간장이 다른 것은 나중에 결국
서로 섞어서 보관 숙성할 것이라
큰 의미는 두지 않고
단지 메주와 물의 비율을 알아보는
차원에서 하는 것입니다

물론 좋은 메주가 기본이 되어야 하겠지만
좋은 소금과 소금과 물의 비율
그리고 얼마나 오래 두었다가
장가르기를 할지 기간도
간장과 된장맛에 중요한 역할을 할것 같아
한해, 두해 해보면서 알아내려 하는 중이랍니다 ^^


변화가 생기면 또 글 올리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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