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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중등과정

[영재교 독학] 독학.... 혼자하는 것은 정말 안되는 걸까요?

by 수수맘 2020.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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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독학으로 영재교에 입학했다고 하면 학원을 다니지 않았다고 하면

보통 이렇게 생각하십니다. 

영재교 대비 전문 학원을 다니지 않았나보다. 

그냥 동네 수학학원에서 했나보다. 

그 어떤 학원도 다니지 않은 것까지 듣고 나면 그럼 인강을 들었나보다. 

혹은 엄마나 아빠가 수학을 잘해서 봐줬나보다. 

인강도 듣지 않고 엄마, 아빠도 도움이 없었다고 하면

그제야 묻습니다. 

 

아이는 어려운 문제가 나오면 어떻게 했나요?

 

이게 핵심인것 같습니다. 

어려운 문제가 나오면 누군가에게 설명을 듣고

가르침을 받아야만 공부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거죠.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은 누군가가 꼭 말로 설명해주지 않아도

책을 읽고 혼자 생각하며 머릿속에서 정리할 능력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보는 많은 책은 모든 해설이 적혀있습니다. 

해설을 보고서도 충분히 혼자 공부할 수 있습니다. 

 

설명해 주시는 분이 안계셔도 아이들은 충분히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공부하는 법을 터득해 가는 것이 

영재교 진학 후에도 대학에 들어간 후에도 

자신만의 연구를 시작한 후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아이가 스스로 영재교라는 목표를 가졌고, 자신만의 진로를 생각하고 있다면

다시 말해 아이 스스로의 의지가 있다면 혼자 공부하는 것이 그렇게 먼나라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자기 방이 좀 편해야 하고 공부를 하든 안하든 편안한 분위기로 만들어주셔야

아이가 자신의 컨디션에 따라 자유롭게 조절이 가능해서 학원으로 도망가는 일이 없습니다. ^^

 

 

이렇게 생각하시면 편하답니다. 

학원에서 하는 공부량과 진도를 혼자 해보겠다고 말이죠. 

간단히 학원에서는 10 to 10을 한다고 하면 아이도 집에서 혼자

해보는 거죠.  그래도 점심을 집에서 편하게 먹고, 쉬는 시간도 

본인에게 맞출 수 있으니 한결 편할 거에요. 

그리고 진도는 학원 문제집은 없으니 단원으로 정리해도 되고

따로 구매한 문제집으로 정리해도 되요. 

 

이 문제집은 언제까지 다 푼다. 

혹은 이걸 다 풀고 정리용으로 이거이거를 푼다. 

과학은 언제까지 어디까지 하겠다. 

이렇게 계획을 세우고 열심히 해보는 거죠.

진도가 생각보다 빨리 끝나면 복습이나 새로운 문제집 혹은 기출문제 구해서 풀어보면 되고요.

진도가 생각보다 더디면 공부시간을 늘리거나 공부시간동안 집중력을 높여야 합니다.

"혼자 공부한 아이는 뭔가 다르겠지"

혹은 "머리가 엄청 좋은가보지"

하고 무작정 많은 사람들이 간다고

친구따라 강남가지 마시고

아이와 진지하게 대화를 나눠보세요.

생각보다 학원을 싫어하는 아이들이 많답니다.

아이의 의견을 반영해주세요.

자신의 의사가 반영되는 경험을 많이 한 아이일수록

자신의 의견을 진지하게 들어주는 사람이 많은 아이일수록

자신의 의사가 뭔지 진지하게 더 생각해보지 않을까요?



아이가 혼자 파고든 공부는 절대 버리는 공부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영재교 합격 후기를 읽으시려면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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