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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2019년 장담기의 마무리로 장을 가를 때가 되었어요
지난 2월 6.4kg 상당의 메주를 샀어요
그리고 물은 25리터 소금은 5kg을 넣었어요
작년에 같은 양의 메주에
물 11리터에 소금3-4kg즘 넣었더니 간장도 적고
된장도 너무 짜서 장가르기 할때
콩까지 따로 삶아서 섞었답니다
그래서 금년엔 조정을 해서 넣은 비율이
메주 6.4kg
물 25L
소금 5kg 이었어요
최종적으론
된장 11리터에 집간장 15리터정도
나온것 같습니다
작년에 썼던 누름독까지 써서 2통으로 관리했습니다
작년과 다른 점을 비율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뚜껑을 열어뒀어요
그랬더니 물이 많이 증발되서 처음보단 많이 줄었어요
(물이 졸아들면 간장이 맛있어진다고도 하시더라구요 일부러 뚜껑 많이 열어뒀어요)
금년엔 두번째라서 약간 여유가 생겨서인지
메주를 소금물에 담고 뚜껑만 열고 닫았지
메주는 절대 안건드렸더니
메주가 하나도 안 부서지고 그대로
있더라구요
얌전히 다 꺼내놓았습니다
조심해서 꺼내니 부서지진 않더라구요
간장은 메주 건더기 걸러서 깨끗하게 보관하면 간장이 됩니다
물론 간장은 끓여서 보관하셔도 됩니다만
전 간장속에 있을 유익균을 죽이지 않기 위해서
그대로 보관.... 후 사용예정입니다
현재는 작년에 처음으로 만든 집간장을 잘 쓰고 있어요
국간장으로 쓰기에 딱이라
금년에도 또 담았는지도 모르겠네요
이러다 매년 담을 듯 ^^
치대기를 시작합니다
콩알갱이가 없는게 먹기에 편해서
최대한 부드럽게 만들려고 노력했어요
좀 질척한건 괜찮지만
너무 빡빡하고 단단하면
된장이 숙성과정에서 더 마르고
단단히 굳을수도 있으니
같이 만들어진 간장을 더 추가하시거나
된장이 짤 경우엔 콩을 삶아서 적당량의 콩물과 함께 섞어주셔도 좋습니다
잠시 그냥 뒀네요
혼자 하려니 일이 많더라구요 ㅎㅎ
한쪽으로 모두 옮기고
빈 통을 깨끗이 씻고 남은 물을 깨끗이 닦은 후
체를 걸쳐놓고 새 행주를 놓고 걸려주었어요
작년에도 이렇게 걸러줬는데
며칠 지나면 아래쪽에 또 뭔가가 가라앉더라구요
그냥 냅두고 위에 맑은 간장을 퍼다먹으니
맛난 집간장이네요 ^^
한국자씩 퍼담아주었어요
빈 통도 또 깨끗이 씻어 물기 싹 닦아서
열심히 치대준 메주 담아 된장 만들었답니다
된장은 반쯤
간장을 그보다 좀 더 나왔네요
색이 작년보다 더 이쁘게 잘 나왔어요 ^^
뿌듯뿌듯
된장도 살짝 찍어먹어보니
적당히 짭쪼름한것이 딱 좋은듯 싶습니다 ^^
가루(?)같은 침천물입니다
뭔지 몰라도 나쁜 성분은 아니겠죠?ㅎㅎ
단지 깨끗한 간장을 위해
잘 걸러서 버렸어요 ^^
나름 조심조심하며 꼭꼭 눌러주었어요
색이 참 맘에 드네요 ^^
향도 좋아요 ㅎㅎ
기념으로 착!! 찍어주고 ㅎㅎㅎ
간장을 그냥 보관해도 되지만
된장은 윗부분이 마르니
꼭 뭘 덮어야 하더라구요
고추씨가루를 덮거나 다시마, 김을 여러장 덮기도 하시더라구요
나름 된장에 맛도 더해주고
윗부분에 나쁜균이 번식하거나 말라버리는 것도 방지하고 좋은 역할을 많이 해주는것 같아요
그런데 금년엔 왠지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아보고 싶어져서 ㅎㅎㅎ (내년엔 뭘할지도 몰라요 ㅋㅋ)
그냥 종이호일을 잘라서 공기차단되도록
공기 빼면서 잘 덮어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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