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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간단요리

[간단요리준비]다진마늘만들기 마늘다지기 다진마늘양념

by 수수맘 2020.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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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진 마늘은 없으면 참 요리가 맛이 안 살더라구요.  다진 마늘을 넣으면 나물이며, 찌개며 맛도 좋아지고 건강에도 좋은 재료이니 떨어지지 않도록 신경쓰게 되요. 

평소엔 마트에서 깐마늘 1kg정도 사다가 한꺼번에 다져놓고 먹곤 하는데 이번엔 엄마가 마늘을 갖다주셨네요. 

주말저녁 남편이 열심히 까줘서 오늘 마무리 해서 넣어놓으려 합니다. ^^  다진마늘 보면 물이 많이 생기고 끈적해서 별로인데 제가 쓰는 도구를 사용하면 물기 하나 없이 깔끔하고 크기조절도 가능해서 원하는 크기로 다져놓으면 좋더라구요.  한번 보시고 도움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자 먼저, 깔끔하게 다듬어서 싹 씻고, 물기 빼놓은 마늘을 준비합니다. 

 

다음은 마늘을 다진 후 보관할 통을 준비합니다. 전 보통 전자렌지용 소분밥그릇을 씁니다. 평소에 끼니마다 밥을 해먹는 편이라 소분밥그릇이 필요치 않아서 어디선가 들어온 이 그릇을 쓸 데가 없더라구요. 

그러다가 다진마늘을 담았더니 아주 딱! 입니다. ^^ 담아서 쌓아놓아도 착착 맞아서 넘어지지도 않고, 적당한 크기로 하나씩 먹고 치우면 되니, 큰 그릇에 담아서 다 먹을 때까지 큰 공간 차지하지 않아서 좋고, 또 원래 밥을 소분해서 냉동하는 제품이라 다진마늘도 냉동실에 넣어도 제품에는 이상이 없답니다.  전 냉동실에 두지 않고 냉장실에 두고 먹어요.  그래도 다 먹을 때까지 변색이나 물생김 없이 똑같이 그래도 유지되더라구요. ^^

 

다음은 가장 중요한 마늘을 갈아줄 수동다지기 입니다.  이 제품은 우연히 엄마한테 받아서 쓰기 시작했는데요.  너무 유용하게 잘 쓰고 있어요. 마늘을 다지거나 동그랑땡에 들어갈 각종 채소를 한꺼번에 다질 때도 아주 좋구요.  볶음밥에 넣을 채소를 다질 때도 쓰고 있어요. 너무 적은 양은 바닥에 깔려있어서 다지기 힘들구요. 그래도 어느 정도 양이 되야 쓸수 있긴 하지만, 동그랑땡에 들어갈 채소는 아주 잘게 다져야 하고 볶음밥은 좀 씹히는 맛이 있게 다지게 되잖아요.   그런 크기 조절을 내가 할 수 있어서 전 편리하고 좋더라구요. . 일단 다 넣고 돌리면서 크기를 보다가 적당하면 그만 돌리면 끝이에요. . 더 작게 하고 싶으면 더 돌리면 크기가 더 작아지니까요. ^^

 

자 이제 적당량의 마늘을 넣고 갈아봅니다.  너무 많이 넣으면 처음에 잘 안 돌아가요.  그럴 땐 원래 방향과 반대로도 돌렸다가 원래 방향으로도 돌렸다가 왔다갔다 몇 번 해주면 큰 마늘이 좀 작아지면서 잘 돌아가기 시작합니다.  잘 돌아가기 시작하면 원래 방향으로 왕~~~ 돌려주시면서 크기만 간간이 확인해주시면 되요. ^^

수동이라 좀 귀찮으실 수도 있지만 사실 그리 오래 돌리지 않아도 금방 다져져서 힘드시진 않을거에요.  자동은 속도조절이나 시간 조절이 좀 힘들어서 너무 잘게 다져지거나 곤죽이 되거나 하면 속상할 것 같아요. 

 

돌리면서 몇 번 열었다가 확인하고 다시 닫고 돌리고 하면서 두세번 확인한 상태에요.  제가 원하는 크기로 잘 다져졌어요.  물기도 없고 보슬보슬합니다. 

 

숟가락으로 통에 잘 담아주고 다시 마늘 넣고 시작하면 됩니다. ^^   

 

다져진 상태 보시라고 사진 크게 올려봅니다. ^^

 

또 마늘을 넣고 갈기전에 통을 되도록 비워줍니다.  

 

한번 왕~ 갈았더니 소분그릇으로 2통이 좀 안되게 나왔네요. 

 

자, 이제 반복입니다. 넣고 갈고 옮기고, 넣고 갈고 옮기고, 넣고 갈고 옮기고......  하다보면 금방 끝나요. ^^;;;

 

두번째 다진 사진입니다.  이거보다 더 굵게 하셔도 되요.  용도에 따라 원하는 크기일 때 갈기를 멈추시면 됩니다. 

 

 

처음에 4통이면 될줄 알고 4통 가져왔다가 최종 5통이 채워졌습니다. 

 

이렇게 해두시면 저처럼 다 냉장실에 두시고 그냥 드셔도 되구요.   음식을 자주 안하셔서 혹시라도 걱정되시면 1통만 냉장실에 두시면서 편하게 드시고, 나머지는 냉동실에 보관하셔도 되니까 한꺼번에 준비해보세요. 

다 냉동실에 넣어둬서 사용할 때마다 얼어있는 마늘을 깨야 한다거나, 매번 냉동할 때마다 작게 소분하고 번거로운 것 보다 이렇게 해놓으면 크게 어렵지 않으면서 사용은 정말 편리하답니다. ^^

 

이제 한동안 다진마늘 걱정없이 잘 먹을 듯합니다.  요리는 미리 양념만 잘 준비되어있으면 훨씬 쉬워져요.  

시간나실 때 하나씩 준비해두셨다가 집밥 맛있게 해드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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